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 600MWh 전력 생산

▲ 길정저수지 수상태양광 ⓒ 인천뉴스

인천시는 28일 강화 길정저수지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 주관으로 인천 최초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가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천 강화군 길정저수지 유휴 수면에 설치한 ‘강화 길정지구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시설용량 500kW로, 연간 142가구(가구당 월 350kWh 기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60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석유 연간 10만리터의 대체 효과를 가지며, 약 274톤의 이산화탄소(CO2)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양이다.

인천시 일대 저수지를 활용한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가능 규모는 약 100MW 규모로 추정되며, 연간 예상 발전량은 123GWh(주택 30,000가구 연간 공급가능한 전력량)이다.

향후 인천시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수상태양광 보급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립은 공유 수면을 활용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발전사업으로 정부3020 신재생에너지정책에 기여함은 물론 인천 지역사회 상생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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