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놀이 온 관광객들이 꽃 그늘 아래 삼삼오오 사진을 찍고 있다. ⓒ이연수 기자

인천대공원에 벚꽃이 한창 피어날 무렵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채 피지 못한, 혹은 활짝 핀 꽃들이 때아닌 한파에 떨어져 나릴까 걱정이 되었다.

▲ 나들이 나온 아이가 꽃길에 서서 마냥 즐거워하고 있다. ⓒ이연수 기자

9일 오후, 인천대공원 남측길은 아직 벚꽃이 만개해 있다.

여리고 작은 꽃잎들이 봄바람에 흔들린다.

참으로 아름답고 참으로 강하다.

▲ 산책을 나온 강아지들도 꽃구경에 신이 났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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