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공기업인 수도권매립지공사(아래 sl공사)임원자리에 정치권과 시민단체 출신들이  앞다퉈  입성해 나눠먹기 인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환경부 출신의 이재현 전 SL공사 사장이 올해초 서구청장 출마를 위해 그만둔 이후 지난 8월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출신인 서주원 사장이 부임했다.

인천 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한 서 사장은 남인순 민주당 최고위원의 남편으로 국회환경노동위원장을 지낸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4월에는 송영길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방화섭씨가  감사로 임영됐으며, sl공사의 핵심인 3명의 이사도 정치권과 시민단체 출신으로 채워져 논란이 일고 있다.

기획이사는 19대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 특보 출신인 안상준 씨가 지난 8월 임명됐고, 환경부 출신이 오던 사업이사는 박용신 전 환경정의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지금까지 서울, 경기, 인천 공무원들이 부임했던 운영이사 자리도 이재명 경기도지사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인사가 올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인천시 이관 문제 등 sl공사 현안을 해결하기위해서는 인천시 관련 인사가운영이사를  맡아아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원 출신이 이사 자리를 희망했으나 선임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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