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교육을 통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져 교육용 자료로 개발

도림고(교장 한연주) 창업동아리 ‘혜윰21’ 학생들이 1년간의 노력 끝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즈음하여 교육용 백범 김구 페이퍼토이를 제작했다.

 이로써 학생들이 주도하고 참여했던 프로젝트가 드디어 제품의 출시라는 성과를 보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고등학생들이 만든 제품이 초·중등학생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제품 개발에 참여한 장동익(2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이러한 일들이 실현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시간이 지나고 교육을 받으며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노력을 통해 실현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도림고 창업 동아리 학생들은 제품의 출시를 위해 다양한 역사적 자료를 수집하고 고증을 거치는 과정을 거쳤으며 실제 창업 기업의 도움을 받아 협업하는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경험을 하였다. 이 과정에 함께 참여한 왕성운(2학년)학생은 “하나의 제품을 기획하고 생산한다는 것이 이렇게 복잡하고 여러 영역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기업가 정신을 실천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이번 출시된 백범 김구 페이퍼토이의 판매를 통해 얻게 되는 수익금은 독립단체 후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며, 학생들은 계속적으로 새로운 인물의 계발을 통해 창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한다. 아울러 백범 김구 선생은 인천에서 두 번의 투옥을 거치며 우리 민족의 항일정신을 고취하였고 이를 기념해 남동구 장수동에 백범광장이 조성되어 있어 우리 고장과의 인연도 깊은 인물이라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이번 과정을 지도해온 도림고 양대광 교사(국제인문부장)는 “창업 활동을 주로 하는 학생들은 과학을 다루는 자연·이공계 학생들이나 전문계고 학생들이라 생각하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인문·사회 계열의 문과 학생들도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선보일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 성과였다”고 했다.

앞으로 도림고 창업동아리 학생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도림고 창업 동아리 학생들이 백범 김구 페이퍼 토이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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