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사회 단체와 야권 정당들이 6일 정당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 서원경 바른미래당 인천시당,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 용혜랑 민중당 인천시당위원장, 장시정 노동당 인천시당위원장, 문지혜 녹색당 인천시당운영위원 등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시청 본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 개혁과 지지율 만큼 의석수를 보장하는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과 의원정수 확대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개혁, 선거개혁, 국회개혁을 위해 결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한지 한 달 반이 지났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회 정개특위 위원들 사이에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거제도를 논의해야 한다는 최소한의 공감대는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개혁방안에 관해서는 의미 있는 의견접근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현행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서는 수 없이 많은 방안이 있으나 현재 발의된 주요 공직선거법 개정안들의 핵심적인 교집합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모아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