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단일팀 출전 그랜드파이널스 13~16일 인천에서 열려

인천시의회가 북한이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그랜드파이널스 대회에 남북 단일팀선수단을 파견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는 국제탁구연맹에서 매년 개최되는 최고 권위 있는 대회로, 2018년도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최상위 선수 12개국 57명이 참가하게 된다.

 인천시와 의회는 2001년부터 시작된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등 국제탁구연맹(ITTF)과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후원해 왔다.

 남동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한 코리아오픈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남측 장우진 선수와 북측 차효심 선수가 다시 짝을 이뤄 출전하게 된다.

 특히 남북 단일팀으로 남녀단식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 각각 16명,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에 각각 8개조가 참가하여 대한민국 탁구의 세계적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의회는 이번 북한선수단 참가로 남북간 스포츠 교류가 활성화되고, 남북한 화해의 분위기에 한발 더 가까워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은 “인천시와 협조해 북한 선수단 참가에 따른 사전 준비와 선수단, 임원, 응원단 등의 안전문제, 숙박, 공동 응원 등 북한 선수단이 머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