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행진 이어나가며 '재개발 통한 시의 부동산 투기 멈출 것' 호소

▲ 11일 도로행진을 하고 있는 인천재개발반대연합회

인천재개발반대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인천시 재개발투기의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도로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동구 시민속으로 행진대회’를 시작으로 11일인 오늘도 300여 명의 연합회원들은 인천 만수동 남동구청 정문 우측인도에서 출발해 시청까지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오는 16일과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미추홀구 시민속으로 행진대회’를, 23일과 25일같은 시간대에는 ‘부평구 시민속으로 행진대회’를 구청과 시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어르신들이 지팡이에 의지해 작은 집 한 칸 주거생존권을 지키겠다고 거리로 나섰다”며 “인천시는 무분별한 정비구역 지정으로 시민의 삶을 파탄케 하는 재개발을 통한 부동산 투기를 이제는 멈춰야 한다”는 내용의 구호 등을 외쳤다.

재개발반대연합회 300여명이 11일 도로행진을 하기 위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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