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공보단장 출신

▲김영환 전 한겨레신문 기자(국장)

김영환 전 한겨레신문 기자가 인천일보 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일보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영환 전 한겨레신문 기자(국장)를 차기 사장으로 선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1982년 경인일보 공채로 기자생활을 시작해 1988년 한겨레신문이 창간되자 경력기자로 입사해 인천에서 정년퇴임했으며, 인하대에서 언론· 물류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아 인하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일보 차기 사장 후보로 김 전 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사장 선임 배경을 둘러싸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전 국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공보단장을 맡은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6월 인천일보를 인수한 부영그룹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일원에 499,575㎡에  7천479억 원을 들여 대규 테마파크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예정지인 유원지 부지 내에 매립된 폐기물 처리문제 등으로 인천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데다가 인천일보와 인천시도 6.13 지방선거이후 불편한 관계에 있다.

이에 따라 부영그룹이 3~4명이 거론되고 있는 인천일보 차기 사장 선임에 박 시장 선거 캠프 인사를 고려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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