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에스아트 주최 여성대상 저널리즘 강연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영상 저널리즘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저널리즘과 윤리’에 대해 강연을 했다.

김철관 회장은 18일 오후 4시 ㈜비에스아트 주최로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남예종실용예술전문학교 강의실에서 영상저널리스트를 꿈꾸고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저널리즘 교육을 했다.

먼저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영상뉴스를 촬영하려면 사건을 제대로 보고 촬영해야 한다”며 “인간의 오감 중에서 시각이 70%의 정보를 수용하기 때문에 시각(눈)으로 정확하게 관찰해야한다”고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대로 본다는 것은 감각과 선택과 지각의 과정”이라며 “세상만사는 눈으로 보는 것이지만, 사실은 심안(마음)을 통해 제대로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기자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사방) 있는 새로운 소식을 남에게 전달하는 것이 뉴스”라며 “시민기자의 성장과 인터넷의 성장이 결합하면서 시민저널리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가 취재하는 실제 환경인 참환경의 정보와 그것들의 사실 조각을 모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의사환경 정보들이 같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라며 “참환경과 의사환경이 최소한 같게 하기 위해서는 기자의 도덕성과 윤리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시골동네에서 주민들끼리 쌍방향 소통을 통해 정보를 전달했지만, 매스미디어시대에서는 쌍방향성은 잃었고, 기자가 쓰고 독자는 읽은 일방향성 정보 흐름이 정보 왜곡을 만들었다”며 “이후 인터넷 시대는 쌍방향성을 복원시켰고 글, 영상, 음성 등까지 함께하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저널리즘은 책임 있는 보도와 명확한 해설이 생명”이라며 “사실과 진실에 기초하지 않은 가짜뉴스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사를 발로 뛰면서 써야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강의를 주최한 ㈜비에스아트 김근영 실장은 “예비 영상 저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영상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아름다운 뉴스를 국민들에게 전하기 위한 기본적인 저널리즘 소양 교육이었다”며 “강의를 수강한 수강생들은 앞으로 유튜버 등으로 활동하며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뉴스를 독자들에게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세상 제대로 보기, 뉴스의 어원, 여론, 참환경과 의사환경, 언론의 변천과정,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포토저널리즘 등을 주제로 1시간 30여분 강의를 했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강의에 앞서, 정삼식 SBS 희극인극회장이 ‘웃음을 주는 영상 연출방법’에 대해서도 강의를 했다.

수강생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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