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이제 원어민교사와 함께 영어 공부합니다!

▲ 인천교육청과 옹진군청은 20일 인천교육청에서 '도서지역 초‧중‧고등학생의 외국어교육 관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 인천뉴스

인천시교육청과 옹진군청은 20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옹진군 관내 도서지역 초‧중‧고등학생의 외국어교육 관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교육감-군수·구청장-군구의회의장 협의회」에 따른 후속조치로, 인천시교육청과 옹진군청이 교육협력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옹진군 도서지역(대청면, 덕적면, 백령면, 연평면, 영흥면, 북도면, 자월면)의 외국어 공교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외국어교육 격차를 해소하며 외국어 능력과 공동체 역량을 키워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옹진군 도서지역 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및 정부초청 영어봉사장학생(TaLK)을 상시 배치하며, 놀이로 배우는 영어, 세계시민교육, 전공체험 캠프 등 학교 급별로 다양한 주제의 캠프를 제공하는 등 옹진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옹진군 관내 도서지역 학생들이 원어민교사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영어 구사력뿐만이 아니라 외국문화에 대한 감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하였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지자체와 교육청의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의 외국어교육이 활성화되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살고 싶은 우리 고장이 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옹진군 관내 도서지역의 외국어 공교육 인프라가 구축되어 학교 교육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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