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 "5월1일자 발행, 5가지 혜택 등" 구민 참여 독려

인천에서 구 단위로는 최초로 발행되는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이 발행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22일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회 역외소비유출을 막고 소상공인을 비롯,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서로e음이 오는 5월 1일자로 발행 된다”며 “서로e음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서로e음은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앱과 선불카드가 결합된 전자식 형태로,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오는24일부터 모바일앱에서 ‘서로e음’을 검색해 다운로드 후에 회원 가입 후 실물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그리고 5월1일부터 본인계좌와 연결해 필요한 만큼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서구지역에서 카드사용이 가능한 곳은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99.8%에 달하는 2만5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대기업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 구청장은 “서로e음은 명칭부터 2018년 12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했듯이 구민과 소상공인들이 함께 만들어 내는 지역경제공동체이다”며 “구민들의 소비가 역내에서 많이 이뤄짐으로써 서구 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늘게 된다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구에서 조사한 한국은행 자료에 의하면 인천지역의 역외 소비율이 52.8%인 반면 역내 소비유입율은 25.3%이다. 또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서구 3만1천여 개 사업체 중 82%인 2만5천6백여 개 사업체가 소상공인들이 운영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이에 “서구는 올해 1,000억 원의 지역화폐 발행목표로 대략 4천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 및 1천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서로e음은 다섯가지(5) 혜택이 있다. ▲결제 즉시 10% 캐시백 ▲30% 소득공제 (전통시장에서 사용 시 40%) ▲6,000만원 상당 경품 ▲가맹점에 0.5% 카드수수료 지원 ▲가맹점1,000억 원 매출 목표 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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