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채수연은 ‘사랑의 껌딱지’에 이어 세 번째 앨범 '경의선에서'를 지난 23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앨범 ‘경의선에서’ 에는 총 4곡이 실려 있으며 타이틀 곡 ‘경의선에서’ 는 이산가족의 슬픔을 잘 나타내고 있다.

남북 경협을 통해 남북 경의선 열차가 개통이 되었다는 설정으로 살아 생전에 그토록 가고 싶어 하시던 어머님의 넋이라도 위로 해 드리기 위하여 신의주행 경의선 열차를 타고 가며 열차 안에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절에서는 자식의 관점에서 2절에서는 어머님의 관점에서 그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두 번째 곡 ‘달리고’는 인생은 새옹지마…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도 좌절하지 않고 고비를 이겨내고 앞으로 달려 나간다는 내용의 노래이다. 

세 번째 트랙 ‘연중무휴’는 아무 말없이 떠나간 연인을 오래도록 기다리며 언젠가 돌아 오리라는 미련에 나의 사랑은 쉬는 날이 없다고… ..내 사랑은 연중무휴라고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 곡 ‘왔구나 왔어’는 철부지 어릴 적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집을 떠나와 닥치는 대로 일을 하여 드디어 성공하고 금의환향하여 고향으로 돌아와 이제부터 어머님 아버님께 효도하겠다며 큰절을 올리며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내용의 노래이다.  

이번 ‘경의선에서’ 앨범은 작사 작곡 편곡 모두 엄병권이 맡았으며, 소속사 이캐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앨범 발매와 더불어 대중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하여 전국 노래교실을 찾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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