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 19주년 국회전문가 토론회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이 국회 대북제재관련 전문가 토론회에서 참석해 “대북 보도에 있어 왜곡보도가 심해지고 있다”며 “남북문제 보도를 할 때, 진실한 보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15언론본부 공동대표인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장에서 김종훈 국회의원·6.15청년학생본부· 6.15언론본부 공동 주최로 열린 ‘대북제재 이대로 좋은가’ 6.15공동선언발표 19주년 기념 전문가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방청석에서 발언을 했다.

그는 “국회에서 800만불 대북 인도적 지원을 의결했는데, 현재 지원이 안 되는 것은 미국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이라며 “정말 한심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국내에서는 보수언론들이 대북제재에 대해 부추기고 있는 느낌이 든다”며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일부 보수언론의 보도는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관계에 있어 상당수 국민들이 미국의 문제라기보다 북한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보수언론의 보도 때문”이라며 “한국 언론인들에게 가짜뉴스, 기레기 등의 부정적 낱말들이 따라 다니고 있는데, 남북보도 만큼은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북관련 보도에 있어 왜곡 보도한 기자들을 시민사회가 제대로 감시했으면 한다”며 “대북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적이고 진실한 보도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북제재와 관련해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는 ‘un안보리 대북제재의 국제법적 분석과 출구전략’을,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은 ‘남북관계와 대북제재,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발제를 했고, 고승우 6.15언론본부 정책위원장, 김기형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김태중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교류위원장 등이 열띤 토론을 했다.

토론회에 앞서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정일용 6.15언론본부 상임대표, 하재길 6.15청년·학생본부 대표 등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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