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출신 골키퍼 이광연 활약 기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전 응원전이 인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인천대학교는 16일(일) 오전 1시(한국 시각) 송도캠퍼스 복지회관(11호관) 소극장에서 대학 구성원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단체 응원전 행사를 개최를 한다.

 인천대 축구부 출신 골키퍼 이광연(체육학부 18학번/강원 FC 소속)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 중인 이광연을 지지하기 위해 단체 응원전해서 힘을 불어 넣기 위해서이다. 이광연은 지난해 인천대 체육학부 신입생으로 입학해 인천대 축구부에서 1년간 활약한 바 있다.

 이광연이 뛰고 있는 한국 U-20 대표팀은 2019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이광연은 조별 라운드부터 4강까지 모든 경기에서 골키퍼 장갑을 끼고 한국 골문을 사수했고, 여섯 경기에서 5실점을 기록했다. 세네갈과 8강에서는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며 승부차기에서 한국의 4강행을 견인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인천대 홍보팀은 단체응원전은 처음으로 개최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대학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국립대학교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남동구청 광장에서도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진다.

 남동구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대한민국 U-20 대표팀(랭킹 37위)에 대한 응원 한마당이 마련된다. 

구는 응원전을 위해 남동구청 청사 건물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약 1천여 개의 의자도 비치할 예정이다.

 결승전 응원에 앞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연도 열린다. 15일(토요일) 오후 11시부터 축구 결승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남동구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된 ‘푸를나이 잡콘’의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치어리딩이 마련돼 있다.

 또 단체응원 배우기 코너도 열려 축구 결승전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응원전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토요일 오후 11시까지 남동구청으로 모이면 된다.

이강인 선수의 재치 있는 4호 도움과 최준의 대회 1호골로 새 역사를 만든 한국은 16일 오전 1시부터 피파랭킹 27위인 우크라이나와 우승 다툼을 벌인다.

 특히 U-20 4강 월드컵 결승신화를 이끈 이강인(18·발렌시아)은 인천 남동구가 고향으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육성하는 12세 이하 유소년팀 출신이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축구꿈나무 아카데미(취미반)와 U-12(육성반)에서 기량을 쌓은 이강인은 지난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계양구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결승경기’ 야외 거리응원전 개최

계양구도 16일 일요일 오전 1시에 개최되는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결승경기’ 야외 거리응원전을 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야외 거리응원전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결승전 진출을 축하하고, 더 나아가 우승을 희망하는 의미에서 계획됐으며 작년 러시아 월드컵 경기처럼 뜨거운 응원전이 재현될 것이라 기대된다.

 전날 밤 9시부터 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는 영화상영 및 문화행사가 계획되어 있으며, 같은 장소에서 거리응원전이 익일 2시 30분 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유나이티드도 16일 오전 1시부터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시민 응원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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