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와 중구, 인력과 차량 동원 생수 배부 총력

인천 붉은 수돗물 주민피해와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지역인 서구와 중구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총력대응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서구는 매일 150여명의 인력(구 직원, 서구의용소방대, 서부소방서, 자원봉사자 등)과 50여대의 차량을 동원해 유치원, 학교,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및 복지관과 주민에게 생수를 배부(19일 기준 1,674톤)하고 있다.

구는 가칭 ‘서구 수돗물 정상화 대책위원회’ 등을 열고 서구 구민의 피해에 대한 지원을 최대로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구 또한 종합대책본부에서는 민원접수반에 접수된 가구에 피해조사반을 파견해 채수를 통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개별 통보하는 한편 학교별 급식실 생수 소요량을 파악하여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는 피해지역인 영종동, 영종1동, 운서동, 용유동 등 4개 동에 생수를 배부하여 현재 총 42,809박스(1박스 당 2리터 6개, 8,900만 원 상당)의 생수를 주민들에게 배부했다고 밝혔다.

구는 생수 물량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피해지역에서 아직까지 배부 받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35개 거점을 지정해 공무원과 자생단체, 자원봉사자 450여 명이 총 16,800박스를 직접 배부하기로 했다.

붉은 수돗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서구와 중구는 앞으로도 이번 적수사고가 완료 될 때까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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