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은 25일 6․25전쟁 제69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6․25참전유공자 이 모씨의 자택에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이규준 육군 제17보병사단장도 함께 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 씨는 18살이던 1951년에 학도의용군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였으며, 막내인 이00 님을 포함한 4형제가 모두 6․25에 참전했다.

행사를 마치며 이 씨는 “어린 나이에 함께 싸우던 학도병 전우들의 얼굴이 아직 눈에 선하다”며 “죽음의 공포를 견디게 해줬던 전우애가 있었기에 그때로 다시 돌아가더라도 참전이라는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기관장․지자체장․사회명사 등과 함께 국가유공자 본인에 대한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내년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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