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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깔아놓고 누워서도 감상할 수 있는 그림전(展) 꿈꾼다”

기사승인 2019.07.16  17: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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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장진 동양화 작가

“인천 만석동은 시·공간적 역사성이 담긴 장소입니다. 또 오랫동안 이곳에서 살아 온 사람들이 있고요. 이분들이 동네 사랑방 오가듯 미술관을 들여다보고, 때로는 조용히 누워 지친 심신을 다독이기도 하면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장진(48) 동양화 작가는 지난 12일부터 우리미술관(만석동 소재)에서 열리고 있는 ‘조용한 그림전(展)’ 작품 선정 및 전시기획 과정 등을 설명하며 향후 작가 자신이 꿈꾸고 있는 그림전의 방향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조용한 그림전’은 우리미술관에서 준비한 동양화 전시로, 초대작가 장진은 한국의 전통 수묵화 기법 및 동아시아 전통회화의 미학적 담론을 토대로 한 현대적 변용을 시도하는 작품을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등 최근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양화 작가이다.

특히 장 작가의 그림전이 열리고 있는 우리미술관은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작은 미술관 조성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동구청이 구입한 만석동의 빈 공가를 활용한 미술관으로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장 작가는 “개인전시회로는 이번 전시회가 25번째이다”며 “공간이 지닌 역사성 등 원주민이 그대로 살아가는 도시재생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우리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개인적으로도 의의가 깊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돌이켜 보니 인천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지금까지 인천에서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작가로서 인천에 빚진 게 많다”며 인천에 대한 애정을 표명하기도 했다.

장 작가가 이번 전시회의 주요 모티브로 선택한 것은 ‘달’이다. 그는 작가노트를 통해 ‘달’은 신화적 상징물로 생성·탄생·소멸의 보편적 법칙에 따라 순환하는 생명이며 특히 ‘달빛’은 재생과 부활의 영토로 이끄는 생명의 탯줄이자 구원이다.

그는 “달이 떠오르는 순간, 지상과 천상은 하나로 연결되고 지상에서의 삶은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해 빛을 뿜어낸다”며 “이러한 개념을 토대로 완성된 작품이 만석동 공간 구석구석을 비추고 우리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길”바란다고 소망을 덧붙였다.

이달 말일까지 우리미술관에서 열리는 장진 작가의 ‘조용한 그림전(展)’ 전시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한편 장진 작가는 서울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원 동양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대구대학교 동양화과 교수로 10년째 재직하고 있다.

[이연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연수 기자 press@incheonnews.com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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