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상 서구의원 "진상 밝혀야"...서구청 "자체 특별감사 진행 중"

<정정보도문>

본 인터넷신문은 지난 9월 3일자 정치/행정면에 <서구, '클린로드 조성사업' 특례논란 "시끌">이라는 기사에서 '특허등록 제품 기술을 사용한다지만 클린로드 사업 시공 및 설치 운영경험이 없어 검증이 안된 블락스톤사가 선정된 점'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블락스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블락스톤이 특혜를 받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블락스톤은 발주처와 입찰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사실이 없음이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인천 서구 쓰레기매립지 수송도로 비산먼지 등을 줄이는 ‘클린로드 조성사업’이 특혜논란에 휩싸였다.

이의상 서구 의원은 제92회 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클린로드 조성사업’ 관련,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클린로드사업 진행에 관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서구는 특히 매립지 수송로인 백석고가도로 옆에 거주하고 있는 검단주민들로부터 쓰레기를 운반하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비상먼지와 소음 등 각종 환경문제 발생에 따른 피해 민원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이에 서구청이 수도권 매립지 특별회계 예산으로 2019년도 본예산에 12억 7천만원을 편성해 클린로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클린로드 조성사업'은 드림로 인구밀집 구간인 검단힐스테이트아파트 4차~당하KCC아파트 구간 약1km에 비산먼지 측정 및 실시간 자동 물 분사 시스템 구축 등이다.

그러나 이 의원은 서구청이 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석연찮은 특혜의혹이 불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지적한 의혹은 다음과 같다.

▲환경부에서 지난 3월 추경사업의 지자체 수요조사를 위해 쿨링클린로드 구축사업(안)을 제출하라고 공문으로 요청했으나 서구청이 환경부 공모 사업에는 신청을 하지 않은 점 ▲공사업체 선정과 관련 서구청 사업예산과 비슷한 규모로 시공 경험이 있는 A사에 비해 특허등록 제품 기술을 사용한다지만 클린로드 사업 시공 및 설치 운영경험이 없어 검증이 안된 블락스톤사가 선정된 점 ▲인천시에서 공사 구간의 분진과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 터널을 설치할 예정이라 서구청은 중복으로 이 사업을 할 수 없게 되었음에도 서구청이 사업을 중단하지 않은 점 등이다.

특히 이 의원은 인천시 방음 터널 설치 사업으로 문제가 제기 되었음에도 서구청은 공사 선급금을 지급하고, 사업 취소를 하지 않고 공사 중지만 통보한 후 사업위치 변경 계획을 추진한다면서 선지급된 5억 3천만원을 반환 받을 수 있음에도 반환신청을 못하는 점에 대해서도 다른 사정이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서구는 '클린로드 조성 사업'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고 “클린로드 조성사업 전체 진행 과정에 대해 자체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철저한 감사를 통해 의혹에 대한 진위여부를 파악할 것이며 행정안전부 유권해석 및 공무원·주민·해당지역구의원·전문가 등을 포함한 '드림로 클린로드 조성사업 정상화 TF'를 구성해 향후 추진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시가 드림로 백석고가교 주변 교통소음개선계획을 지난 7월 통보함에 따라 구는 중복을 피해 당초 계획됐던 사업구간 위치를 매립지관리공사 입구에서 왕길고가교로 변경·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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