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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보다 연 평균 2개월 더 일해...'인력충원 절실'

기사승인 2019.09.19  11: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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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인천대 노동과학연구소, 5~8월 2,000명 비정규직 노동실태 조사결과 폭로 기자회견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인천대 노동과학연구소 및 건강한노동세상은 19일 오전 11시 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8번 게이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인천뉴스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직원들이 정규직에 비해 연 평균 2개월이 넘는 578시간을 더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인천대 노동과학연구소 및 건강한노동세상은 19일 오전 11시 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8번 게이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공항공사 비정규직 약 2천 명 노동자들이 참여한 노동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인력증원, 교대제 개편, 노동건강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인천대 노동과학연구소와 건강한노동세상이 밝힌 공항공사 비정규직 노동실태 조사결과에 의하면 공사 정규직은 연평균 1734시간, 비정규직은 연평균 2312 시간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하여 연 평균 578시간, 즉 연간 2개월(60.8일)을 더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업 시 요구되는 에너지대사량을 측정한 결과, 작업생리학적 기준에서의 적절한 노동강도에 비해 평균 15%의 초과노동을 수행하고 있었으며, 최대 59% 이상을 초과하는 고강도의 노동에 노출돼 있었다.

근골격계질환이라는 직업성 질환의 관점에서도 국내 제조업 평균 42.7%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피로도 호소에 대한 평가결과에서도 평균 4.41점에 달하는 중등도 피로도를 호소했다. 이는 C형 감염환자의 피로도 수치인 3.8점을 훨씬 상회하는 높은 피로도이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인천공항지역지부(이하 공항지부)는 이러한 비정규직 노동실태 원인으로 공항공사의 제2터미널 개항에 따른 인력 수요 예측 실패 및 비용 절감을 위한 노동강도 강화, 인건비 감축 등을 지목했다.

또 “공사가 기재부가 지정한 안전관리 중점기관이지만 2인 1조, 안전강화 대책, 근로기준법 등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매섭게 꼬집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정해진 공항지부 노동안전보건국장과 오순옥 공항지부 수석부지부장에 이어 양승조 인천지역연대 상임대표가 공사 규탄 및 인력충원 및 정규직 전환 관련 발언을 이어나갔다.

특히 공사 비정규직 노동실태 조사발표에 나선 김철홍 인천대 노동연구소 소장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에 비해 더 많은 시간을 더 힘들게 일하면서 임금은 1/3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노동시간 및 노동강도 등 공사 비정규직 직원이 정규직 수준까지 회복하기 위해서는 2,011명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는 정규직화 약속 이행과 함께 객관적으로 평가된 적정 인원충원 선행”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한 예산 또한 2018년 기준 공사 당기순이익인 1조 1200억 원의 7.5%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이므로 재정적인 어려움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이연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연수 기자 press@incheonnews.com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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