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간 가동 멈추고, 설비 안전 위한 정밀검사/시설정비/노후설비 교체 등 실시

- 전 구성원이 철저한 안전∙환경∙보건 관리 실천 통해 무재해/무사고 이어갈 것

▲ SK인천석유화학 정기대보수 실시 ⓒ 인천뉴스

SK인천석유화학이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40일간 전 공장의 가동을 정지하고 정기보수에 들어간다.

정기보수는 설비 안정성 확보 및 운전 효율성 증대를 위해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3~4년을 주기로 공정의 가동을 멈추고, 설비를 분해하여 정밀검사, 정비, 노후설비 및 촉매 교체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 정제시설을 비롯한 전체 공정에 대한 정기보수를 실시하여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공장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기배출물질 저감을 위한 배연탈질설비(SCR, Selective Catalyst Reduction) 추가 설치 등 안전∙환경 설비 개선과 함께 열교환망 최적화 및 원유 정제 설비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정기보수에 앞서 지난 19일 최윤석 생산본부장과 15개 협력사 소장 등을 비롯한 300여명의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보수 ‘무재해/무사고 결의식’를 열고 안전 최우선 실천을 통한 성공적 완수를 다짐했다. 

결의식에서 최윤석 생산본부장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굳건한 무재해 실천 의지를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정기보수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를 위해 정기보수 기간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점검 협의체 운영, 구성원/협력사 대상 안전교육을 수시로 진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SK인천석유화학 정기대보수 실시 ⓒ 인천뉴스

SK인천석유화학의 관계자는 “정기보수는 설비 안정성 확보를 위해 법적으로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사항이며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공장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 과정이다.”면서 “정기보수를 대비해서 작년 12월부터 전담 테스크 포스(TF) 조직을 운영하는 등 전 구성원이 정기보수를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보수 기간 중 공장 가동 정지(Shut-down) 또는 공장 재가동(Start-up) 시, 설비 안정화 과정에서 일부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불꽃 등 주민 불편사항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보수는 총 60여개의 외부 협력업체가 참여하며 하루 최대 3,400여명, 연인원  16만여명의 근로자들이 투입된다. 이로 인해 보수공사에 투입되는 인천지역 인력의 임금,  장비 및 소모품 자재의 지역 내 구매, 지역식당, 숙박업소 이용 등 약 180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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