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11시 한국지엠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

10월 16일 3천명 규모로 민주노총 결의대회 개최

 

▲ 지난 17일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을 위한 연석 회의 기자회견 모습 ⓒ 인천뉴스

이인화 민주노총인천본부 본부장이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을 위해  단식농성에 들어간다.

민노총 인천 본부장은 내일 오전11시, 한국지엠 정문 앞에서 단식농설 돌입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을 위한 연석회의>는 10월 1일 부로 한국지엠 비정규직 복직을 요구하며 민주노총인천본부 이인화 본부장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석회의 소속 단체들의 릴레이 단식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연석회의는 두달여 전부터 매일 정문 앞 투쟁문화제를 개최하고 있고, 해고노동자 이영수동지의 한국지엠 정문 앞 고공농성은 오늘로 36일차가 되었다. 

앞서서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이 30일가까이 단식을 했고, 현재는 연석회의 단체들이 그를 이어 릴레이 단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역사회의 한결같은 요구에 한국지엠은 철저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금 한국지엠은 지부의 임금협상, 신설법인의 단체협약 등 일체의 노사관계가 중지 상태이다. 

지난 9월 5일 시의회가 채택한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촉구 결의문>에서도 노사관계 정상화와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복직을 주문했지만 한국지엠은 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 있다.

 연석회의는 민주노총인천본부 이인화 본부장 단식농성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2단계 투쟁으로 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월 16일에는 3,000명 규모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연석회는 " 46명의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이 현재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은 한국지엠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한국지엠,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지 말 것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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