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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가천대길병원 노조위원장, 11일 환노위 국감 참고인 출석

기사승인 2019.10.07  1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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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대상 국감에 이용득의원 참고인 자격

보건의료노조,"국감을 통해 길병원의 정관계 불법 로비 관행과 친인척 비리가 근절되는 계기 되길 희망"

▲ 강수진 가천대 길병원 노조위원장 ⓒ 인천뉴스

강수진 가천대 길병원 노조위원장이 11일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이용득의원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예정된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더불어민주당 이용득의원 참고인 자격으로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 강수진 지부장이 출석한다.

오랜 기간동안 가천대길병원은 각종 정관계 불법로비 의혹과 친인척 비리가 언론에 수시로 보도 되는가하면 법적 수사대상에 오르내리기를 반복해 왔다. 그사이 병원의 규모는 전국 TOP5 수준으로 커졌고 병원건물만 17개에 달하는 대형병원으로 성장해 왔다. 의료수익 면에서도 전국상급종합병원 40여 곳 중 부동의 8위 자리를 수년째 유지하며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지역사회 안에서 가천대길병원의 신뢰도와 이미지는 반비례적으로 실추되어왔다. 지난해 새노조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의 출범과 파업투쟁에 많은 환자보호자들이 병원을 개혁해 달라며 지지를 보냈던 광경이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가 입수한 지난 5년간 진료비감면 대상을 보면 고위층부터 말단 공무원의 친인척에게까지, 정관계 및 언론계까지 로비를 전개해 왔으며, 국회의원들의 정치후원금 모금을 직원들에게 강제로 배당한 정황이 일부 입수되기도 했다.

또한 길병원은 수십년간 치밀하게 불법로비(비리)경영을 유지‧관리 하기 위해 주요보직과 핵심경영진의 자리를 이길여 초대설립자를 중심으로 한 친인척으로 포진시켜 왔다. 그리고 불법로비와 비리행위 당사자에게는 보상이 따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새노조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의 출범은 설립 이래 60년간 형성되었던 친인척 비리경영에 커다란 균열을 일으켰고, 직원들은 그동안 묵혀두었던 비밀들을 용기 내어 노동조합으로 제보하기도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019년 국감을 통해 가천대길병원의 정관계 불법로비와 친인척비리가 근절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책의료사업비, 아픈 환자들이 내는 진료비, 직원들의 피땀 흘린 노동이 더 이상 불법 로비와 비리 자금으로 활용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 60년만에 설립된 민주노조가 와해되지 않고 건강한 견제와 감시자로 활동 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부당노동행위자 처벌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깅조했다.

[양순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양순열 기자 press@incheonnews.com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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