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 개통

하늘에서 바다를 품은 월미바다열차가 8일 오후 4시 첫 운행을 시작한다.

인천교통공사는 8일 월미공원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주요인사 및 시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컷팅, 안전운행 신고 등 간단한 기념행사를 한 후 월미바다열차의 운행에 들어간다.

월미바다열차는 개통 전 각계 각층의 시민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60여 차례가 넘는 시승체험을 실시하여 운행안전성을 검증 받았으며, 지난 9월 27일과 28일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벤트 당첨자들의 무료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월미바다열차는 언론보도와 이벤트, 공사 홈페이지 정보게시 등의 다양한 홍보를 통해 운행 전부터 전국에서 이용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사는 현재 영업운행을 위한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한 상태이며, 혹시 모를 부족한 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바지까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월미바다열차를 찾는 시민들이 오색의 월미공원 가을단풍과 함께 소중한 여행의 추억을 담아기시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 월미바다열차가 인천시 원도심의 관광 명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편,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 둘레 6.1km를 순환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 로서 경인선 및 수인선의 종착역인 인천역과 인접하여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주변에 개항장, 차이나타운, 인천 내항, 월미도 등이 위치하고 있어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월미바다열차를 타면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세계 최대 야외 벽화 사일로, 월미공원, 월미문화의 거리, 서해 바다 등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월미문화의 거리역과 박물관역 역사 옥상에는 노을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만끽할 수 있으며, 월미공원역 옥상 포토존에서는 세계 최대 야외벽화를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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