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욱 의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11월 7일(목) 오후 2시, 인천 연수구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와 함께하는 「GTX-B노선과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 전망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8월 GTX-B노선이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노선의 시발점인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기에 개최된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민경욱 의원의 개회사와 신명철 공인중개사협회 연수구 지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성근 교수(경희대 부동산학과), 이왕기 선임연구위원(인천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 성선화 기자(이데일리)가 각각 ‘GTX-B노선이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 분석’, ‘GTX-B노선의 의미와 인천의 준비’,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변수는?’이라는 주제로 발제 후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근 교수는 “GTX-B노선으로 인한 송도국제도시 인구유입 증가로 투자와 기업유치가 늘고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 것”이라며 “송도국제도시는 비규제지역인 만큼 이를 잘 활용하면 향후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되는데 더욱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왕기 선임연구위원은 “GTX-B노선의 송도역사 입지가 예상되는 지역 주변은 향후 개발 및 투자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송도의 남은 미개발 토지와 저이용 시설을 활용한 인천 고유의 차별화된 업무, 문화, 쇼핑, 여가 등의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선화 기자는 “GTX-B노선은 여의도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며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 등과 연계해 많은 수요가 있는 만큼 주변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민경욱 의원은 “제가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GTX-B노선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교통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과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며 “GTX-B노선으로부터 시작될 송도국제도시의 눈부신 성장을 전망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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