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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5분발언 현안 해결 요구 "봇물"

기사승인 2019.12.13  16: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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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 6명 나서 집행부 성토 이어져

   
▲ 13일 오전에 열린 제258회 인천시의회(2차정례회) 3차본회의 전경 ⓒ인천시의회

13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인천시의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장이 뜨거웠다.

이날 오전에 열린 제258회 인천시의회(2차정례회) 3차본회의 5분자유발언에는 이병래, 김성준, 조광휘, 김국환, 김강래, 안병배 의원 6명이 나서서 지역구 민원 등 현안해결을 촉구했다.

이병래(남동구제5선거구) 의원은 ‘광역교통망 개통 관련, 보완대책 마련’의 필요성과 그 시급성을 언급하며 “GTX와 같은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인천 소비 역외유출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공항경제권 구축 및 항만을 이용한 크루즈산업 육성, 내항 재개발 등 해양소비거점을 조성하고 인천만의 특색을 살린 관광명소 개발을 비롯해 지역 연계형 산업육성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경인지방 통계청에서 발표한 주간 인구지수 현황)에 의하면 인천의 주간 인구지수는 92.2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다. 주간 인구지수가 가장 낮다는 것은 인천의 낮 시간 인구 유출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의미로 직장과 학교를 다니기 위해 서울이나 경기도 등 타시․도로 통학 및 출근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의원은 “광역교통망 확충이 인천지역 경제의 내실화와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보완대책에 대한 논의를 확대하고 관련 정책을 구체화할 것”을 촉구하며 “고부가가치의 강소기업형 첨단산업의 육성과 유치 뿐 아니라 시민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의료·교육·사회·레저·문화 등 역내 정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광역교통망 확충이 소비의 역외유출을 심화시키지 않고 오히려 외지 소비의 역내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성준(미추홀구 제1선거구) 의원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이 스스로 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일이 없도록 현장 복지전담공무원 인력 및 권한을 강화하고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시의 사회복지정책 사무가 국가사무의 단순한 전달체계를 넘어 선 ‘인천형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사회복지업무는 최소한 사회복지가 무엇인지 아는 공직자들이 담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광휘(중구 제2선거구) 의원은 종합병원이 없는 현 영종국제도시의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며 “제2인천의료원을 영종국제도시에 건립하는 안과 시와 대학병원의 합동 운영안”을 제시했다.

현재 인천시에는 운영되고 있는 종합병원 19개 중 상급 종합병원은 3곳(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이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영종국제도시에는 인천국제공항 응급의료센터 외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조 의원은 “인천시가 재정부담만 생각하고 영종의 공공시설병원 건립 방안을 소극적으로 검토한다면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하며 “현재 진행 중인 제2인천의료원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에서도 이러한 점을 충분히 숙고해야”한다고 못 박았다.

또 시와 대학병원의 합동 운영안에 대해서는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보라매 병원 사례(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고 손실보전금은 시로부터 지원, 의료진 및 기술 등은 서울대에서 지원)를 설명하며 “인천 인하대 의대가 있고, 인하대병원의 훌륭한 우수인력이 풀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국환(연수구 제3선거구) 의원은 “‘인천웨이브스’ 독립야구단 창단”을 격려하고 “독립 야구단 정착을 위해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에 시와 시의회 모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에 의하면 인천에서는 매년 인천고, 제물포고, 동산고 등 고등학교에서 45∼50명가량의 선수들을 양성하고 있고, 인하대와 재능대에서도 25∼30명의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인천에서 배출되는 야구선수가 연간 약 70∼80명에 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중 프로야구 선수로 진출하는 경우는 10% 내외인 7∼8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60∼70명의 청소년들은 10년 이상 야구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왔음에도 프로 진출로의 꿈을 접어야 하는 기로에 놓여 잠정적인 실업의 상태에 이르고 있다.

김 의원은 “이와 같은 상황을 개선하고 프로에 입단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서도 독립야구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서울, 수원, 성남, 연천, 의정부, 고양 등 8개의 독립야구단이 창단돼 ‘2019년 독립야구단 리그’가 운영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시흥 및 용인에서도 창단을 했고 평창에서도 창단의 움직임이 보여 2020년에는 12개의 독립야구단 간의 리그가 운영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강래(미추홀구 제4선거구) 의원은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인 3곳(월미도 녹색해안, 중구 북성동 적색해안, 미추홀구 용현동 청색해안)에 위치한 표지석이 시의 무관심속에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해주는 역사적 의의와 가치가 있는 표지석 설치 장소를 정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안병배(중구 제1선거구) 의원은 “송월-만석역 신설”을 촉구했다.

그는 “원도심 대부분이 시의 원도심 활성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낙후되고 인구는 줄어만 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원도심의 열악한 교통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월동과 만석동은 인천역이나 동인천역을 이용하려면 대중교통 환승을 하거나 20여분 이상 걸어야 한다”며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적은 예산으로 육교하나 놓고 플랫폼과 역사가 들어서면 원도심의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구와 동구 주민들은 송월-만석역 신설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또 신상발언도 이어졌다. 신은호(부평구 제1선거구) 의원은 친일잔재 청산에 대한 인천시정부와 시교육청의 의지 부재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하며 “일상생활에 깊숙이 박혀 있는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 작업을 반드시 정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윤재상(강화군)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장기근속자 해외연수 예산이 1억 3천만원이 감액되고, 베스트 인천인 공무원 해외연수는 2억 5천만원 전액이 반납된 것을 확인하고 약속을 저버리는 시의 행정에 실망했다”며 “일단 결정된 방침은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시 행정이 발전하고 신바람 나는 공직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등의 제언을 했다.

[이연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연수 기자 press@incheonnews.com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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