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미 전 미추홀 구의원, 정의당 미추홀 갑 출마 준비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4.15 총선 인천 여성 국회의원 예비후보(위 좌측부터 홍미영, 이정미, 이행숙, 남영희, 박소영) ⓒ인천뉴스

4.15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인천에서 첫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선출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현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은 모두 62명이다.

 각 선거구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여성후보들이 2~3명씩 무더기로 예비후보로 등록해 21대 총선 인천지역 여성 예비후보 등록자가 29명에 이른다.

여야 주요 정당의 여성 예비후보 등록은 모두 5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과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이 부평구 갑과 미추홀구 을에서 예비후보로등록해 뛰고 있으며, 박소영 변호사는 연수구 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홍미영(64) 예비후보는 부평에서 구· 시의원을 거쳐 17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내고 부평구청장을 두번 지낸 인천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이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홍 예비후보는 지난해 여성가족부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등 친노· 친문 인사로 인천 최초로 지역구 국회의원을 노리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오는 19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남영희(48) 예비후보는 승무원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33번을 받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남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  ‘Meet U All 남영희 더불어 날다’라는 주제로 북콘서트에 이어 ‘새로운 변화의 바람과 따뜻한 감동을’이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부산 출신인 남 예비후보는 18대 대선 때부터 서민과 중산층의 실생활을 국가가 나서 챙겨줘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실력있는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더불어민주당 부평구 갑과 미추홀구 을은 이성만 전 인천시의회 의장, 3선 구청장 출신인 박우섭 전 지역위원장 등과의 경선 여부 등 공천 결과도 관심사다.

박소영(44) 예비후보는 법무법인 케이앤피 대표 변호사로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 여성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정의당 이정미(54) 의원은 인천의 강남인 연수을에서 인천 지역 첫 여성 국회의원을 꿈꾸며 뛰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비례 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정의당 대표를 맡아 연수구 을  출마를 위해 2017년 초부터 송도에 사무실을 내고 지역을 관리해 왔다.

 이정미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인천 연수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최초의 제3당 진보정당 의원이 될 것"이라며 "인천이 단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에서는 미추홀구 갑에 문영미 전 미추홀구의회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선 구의원 출신인 문 전 의원은 2017년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미추홀구 구청장후보로 출마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행숙(57) 전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이 서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인하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 예비후보는 한국미래정책연구언 대표로 한국당 서구을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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