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의당 이정미의원에게 추진 계획 밝혀

서울 남부광역급행 철도 노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출발해 경인선 오류역과 2호선 신림역과 사당역, 강남역을 거쳐 8호선 잠실역 

 두 철도 연계할 경우, 인천 송도에서 서울 잠실까지 40분 내 도착 가능. 사실상 인천에서 출발하는 GTX 노선 하나 더 생기는 효과

▲서울 남부광역급행 철도와 GTX-B노선

서울시가 부천과 서울 강남을 잇는 남부광역급행철도와 GTX-B 노선의 연결을 추진하기 위해 인천시 · 경기도와 협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15일 정의당 이정미 의원에게 자료를 보내, “수도권 서부~서울~동부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에 대해 시에서 계획한 남부광역급행철도(부천종합운동장~잠실)과 연계하여 인천시, 경기도 등과 협의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울 남부광역급행 철도는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출발해 경인선 오류역과 2호선 신림역과 사당역, 강남역을 거쳐 8호선 잠실역에 이르는 급행철도다. 

이  사업은 포화상태에 이른 2호선의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만일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와 남부급행철도를 연결할 경우 인천 송도에서 서울 잠실까지 40분 내외로 도착이 가능해진다.

이정미 의원은 서울시의 이번 답변에 대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할 서울시의 이번 계획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사실상 인천에서 출발하는 GTX 노선을 하나 더 만드는 효과를 가져올 이번 사업에 인천시가 소극적이어서는 안된다”면서,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 GTX-B 노선의 효과를 증폭시킬 것”을 인천시에 주문했다. 

또한 올해 결정되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B와 남부광역급행철도가 연결되도록 인천-서울-경기가 동시에 나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서울, 인천, 경기를 다 만나 GTX-B와 남부광역급행철도 연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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