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갑 5명 출사표, 서구갑 이학재 의원-강범석 전 서구청장

유정복· 안상수 전 시장 "어디로"

문병호 전 의원 미래통합당 합류  

▲미래통합당 4.15 총선 인천 출마 예정자ⓒ인천뉴스

4.15 총선을 두달여 앞두고 17일 보수야당으로 출범한 미래통합당 인천 후보들의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은 13개 지역구중 미추홀을· 연수을·  부평갑 3곳을 제외하곤 현역의원 7곳을 포함해 모두 단수공천을 신청하자 오는 19일까지 단수지역 추가 공모에 들어 갔다.

하지만 인천은 추가 공모참여자가 희박할 것으로 예상돼 하위 20% 대상자와 전략적  '물갈이'가 없을 경우 사실상 단수후보의 공천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21대 총선 인천지역 민주당 후보는 새로운 인물이 없는 '그밥에 그나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새로운 보수당, 미래를 향한 4.0전진(전진당)이 참여해 17일 출범한 미래통합당은 보수 강세지역을 중심으로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왼쪽부터 이재호, 제갈원영, 김진용, 이중재, 정승연 연수구갑 예비후보 ⓒ인천뉴스

민주당 박찬대 의원 지역구인 연수갑은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 제갈원영 전 인천시의회의장, 이중재 전 인천지검부장검사,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 청장이 예비후보로 동록했다.

새로운 보수당에서는 20대 총선에서 아쉽게 낙선한 정승연 인하대 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 예비후보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후보로 출마해 박찬대의원에게  2백14표 차로 고배를 마셨다.

미추올갑에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미추홀갑을 희망하고 있으나 남동을 등 험지 출마를 강력하게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추홀 갑은 신보라의원(비례대표)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남동을은 김지호 전 남동을 당협역위원장, 이원복 전 국회의원, 박종우 전 인천시의원, 전유형 전 남동구의원 4명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남동갑은 박종효 전 인천시장비서실장, 김제식 변호사가 예비후보 등록했다.

중동구강화옹진은 70대 중반의 안상수의원과 70년대 생인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또다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배준영 이사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나선 안상수 후보에게  1.3%(1천662표}차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서구갑은 4선을 노리는 이학재 의원에 맞서 강범석 전 서구청장이 도전장을 내 공천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학재의원이 공천을 받을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과 지난 18대 이후 4번째 대결이며, 강 전 구청장이 나서면 첫 번째 대결이 펼쳐져 경선과 총선결과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부평갑은 정유섭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며 뛰고 있다.

20대 총선 부평갑 에서 23표차로 낙선한 문병호 전 의원이 미래통합당에 합류해 인천지역 공천에 변수로 떠 오르고 있다.

문 전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평갑과 유 전 시장이 비공개로 등록한 미추홀갑, 남동갑을 출마지역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을은 강창규 전 인천시의원, 구본철 전 국회의원 조성옥 전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자문위원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서구을은 이행숙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최태현 고려다이아몬드 사내이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4선을 노리는 윤상현의원과 재선에 도전하는 민경욱 의원의 지역구인 미추홀을과 연수을은 현재까지 당내 경선자가 없어 공천이 유력시 되고 있다.

계양갑은 오성규 전전 당협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예비후보자등록이  없으며, 계양을은 지난 20대 총선에 나섰던 윤형선 전 인천시의사회 회장이 재 도전에 나섰다.

이 때문에 인천시장을 재선한 안상수 의원이 계양구에서 정치를 시작해 국회의원과 시장에 당선된 경험과 경륜을 고려해 계양구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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