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선거 사무실로 시 공무원들 불러 공약 챙겨

▲송영길 국회의원 ⓒ인천뉴스

4선의 송영길 의원이  인천시장 시절부터 추진하던 OBS 계양구 이전과 관련해 인천시 공무원들을 지역 사무실로 불러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데...

특히 송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체계로 일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을 계양구 사무실로 호출한 것은 시장 출신으로 부적절 하다는 뒷말이 무성....

 송 의원은 자신의 공약이자 지역 민원인 계양구 방송통신시설과 관련 20일 오전 10시 부터 계양을 지역 시,구의원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공무원들에게 시장 시절부터 추진하던 OBS인천 이전 건과 관련해 계양구 방송통신시설 공모 내용 등에 대해 논의. 

이날 송 의원 지역 사무실에는 대변인실을 비롯  철도과와 다른 부서 등 7~8명이 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19일에는 도로과가 호출을 당했다는 것,

한 공무원은 "코로나 비상 근무로 힘든 상황인데 의원실에서 공약 건으로 본인 사무실로 불러내는게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복수의 기자들에게도 불편한 심정을 하소연하기도 했다"고  볼멘소리.

앞서 송 의원은 지난 해 4월에도 국회 사무실로 공무원을 불러 OBS 계양구 이전 공약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이에 시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자신의 선거공약 때문에 비상근무중인 공무원들을 사무실로 불러 채근하는 것은 시장출신으로서 배려심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것.

한편 송 의원은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인천 권역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으나 하위 20% 대상자로 카톡과 SNS에 나돌고 있어 공천여부가 최대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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