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환자와 호흡기질환 유증상자의 진료 지역 분리
인천 부평세림병원(이사장 김동환)은 2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로 인해 국민들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보다 안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받았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질환에 대하여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하여 진료하는 병원으로서,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병원 내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병원협회가 신청서를 받은 후 선정하게 된다.
부평세림병원은 환자분류, 외래 일반환자와 호흡질환유증상자의 진료 동선을 완전히 분리한 호흡기환자 외래진료구역, 선별진료실 운영, 의료진의 방호, 면회제한, 감염관리 강화 등의 국민안심병원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부평세림병원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가 유행할 때도 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격리진료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로의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기여한 바가 컸다.
이를 경험 삼아 이번에도 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에 대한 예방적 원내 자체 소독을 상시 시행하고 있으며, 호흡기환자와 비호흡기환자의 분리를 위해 후문에 안심진료를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진료실을 마련하였고 지정된 보호자 1인 외 면회 전면금지, 모든 방문객의 해외여행력 확인, 방명록 작성, 발열 체크와 호흡기 증상 확인,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을 확인한 후 출입할 수 있도록 통제하고 있다.
또한 호흡기 선별진료소의 모든 의료진에게는 N95마스크와 고글, 일회용앞치마, 라텍스 장갑 등의 개인보호구를 착용케하여 철저한 위생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평세림병원 김동환이사장은 “국민안심병원은 말 그대로 호흡기 질환 환자와 비호흡기환자의 진료 동선을 분리하여 안심하게 마음놓고 진료받을 수 있는 공간과 시설, 의료진을 구비한 병원이라 할 수 있다.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으로 병원 방문을 꺼려하다 보니 만성 질환자나 응급환자의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이러한 환자분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버리고 국민안심병원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받으시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심병원은 안전하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한 기준이 강화되어 병원을 방문하시는 환자 및 보호자분들의 불편과 혼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것이 우리 지역 사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시고 많은 양해와 이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평세림병원은 설명절이 지난 1월 말부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원내로 들어오는 방문객 제한, 손소독,마스크 착용, 보호자 1인외 면회 제한, 발열체크, 해외여행력확인 등 원내 감염 예방을 위해 선제적초치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