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유럽발 국내 입국 유학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에 의하면 연수구에 사는 유학생 A(24·남)씨와 B(21·여)씨 그리고 C(31·남)씨가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올해 1월 3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체코에 머물다가 22일 프랑스 파리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용으로 귀가했다.

A씨 최초증상은 인후통이며 방역당국은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지역을 방역소독했으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B씨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독일에 머물다가 22일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역시 공항 검역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B씨는 임시생활시설 격리 중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7일 인스부르크 커뮤니티 내에서 확진자(3.8.확진)와 접촉한 적이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판정을 받은 B씨를 인하대병원에 입원시켰다.

C씨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프트 소재 학교를 다녔으며 19~20일 독일에서 카타르를 경유해 20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부모님 차로 거주지로 이동했따.

21~22일까지 집에만 있었으며 22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 최초증상이 나타나 23일 인천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C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지역 방역을 실시했으며 접촉자 부모 2명은 자가격리 및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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