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타고 지역구 일대 돌며 유권자에게 인사

이행숙 후보 “수도권매립지 종료 1인시위 이어갈 것” 밝혀

이행숙 인천 서구을무소속) 후보는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8시 서구청역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유세에 들어갔다.

잔다크르 복장을 한 이행숙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어려운 경제에 코로나19로 국민분들의 삶은 하루하루 더 피폐해져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아쉽게도 제가 거대 정당을 등에 업지 못하고 이번 총선에 나왔다. 많은 고심 끝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저에게는 서구 주민들께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셔서 전혀 외롭지 않다. 다시 굳은 마음으로 우리가 함께 지켜온 서구, 우리가 함께 꿈꿔온 서구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는 4월 6일과 7일, 보수우파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하기로 했다”며 최근 성사된 보수우파 단일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행숙 후보는 “서구를 위해 출마한 후보와 출마를 위해 서구로 온 후보 중 누가 서구을에 필요한 후보인지 여러분이 잘 헤아려 주실 것”이라며 “서구을 주민분들께서 오랜 시간 함께해온 저 이행숙을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들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주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기호8번 팔팔한 이행숙의 손을 잡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훈국 전 서구청장은 “저와 이행숙 후보와의 인연은 1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저는 서구청장으로, 이행숙 후보는 서구시설관리공단으로 서구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쳤던 적이 있다”며 “많은 세월이 흐른 후 이행숙 후보와 제가 선대위원장이라는 중임으로 또 한 번 더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훈국 선대위원장은 “선대위원장을 수락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더는 낙하산 공천을 두고볼 수만은 없어 결단하게 됐다”라며 “이행숙 후보가 당선되서 우리가 함께 꿈꿔온 인천 서구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강조했다.

 잔다르크 복장을 한 이행숙 후보는 출정식을 마친 후 말을 타고 서구청역에서 수도권매립지까지 유권자에게 인사를 하며 기마행진을 해 눈길을 끌었다. 기마행진을 하는 이행숙 후보를 본 유권자들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이목을 끌었다.

말을 타고 수도권매립지 앞에 도착한 이행숙 후보는 “수도권매립지는 반드시 종료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행동하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선거운동기간 매일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1인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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