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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갑, 이성만-정유섭 맞대결 '팽팽'

기사승인 2020.04.07  15: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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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만, 지역민원 해결 부평상권 활성화vs정유섭, 정권심판, 서울 출퇴근 시간 단축

4.15 총선 인천 부평갑은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후보와 재선에 나선 미래통합당 정유섭 후보 양자 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패해 설욕을 노리는 이 후보는 중앙당에서 단수공천한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을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 후보는 4년간 지역위원장으로 부평 현안에 밝고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해결사 역할을 자처해온 터라 이러한 ‘합리적인 민원 해결사’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 표심을 모으고 있다.

정 후보 또한 이번 경선에서 젊은 피 유제홍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나선 만큼 어깨가 무겁다. 정 후보는 현안 해결보다는 코로나19 시국 등 어려워진 서민경제를 지적하며 내건 ‘경제는 밥이고, 안보는 집이다’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정권심판’에 초점을 맞춰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20대 부평갑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정유섭, 국민의당 문병호, 민주당 이성만 후보 3파전으로 치러졌다. 선거결과는 전국 최소 표차(26표)로 문 후보를 누르고 4만2천271표를 얻은  정 후보가 당선됐다. 당시 3위였던 이 후보는 26.7%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문 후보가 통합당 서울 영등포갑 공천을 받아 정 후보와 이 후보가 2파전 리턴매치로  치러진다.

특히 정 후보(제물포고고) 이 후보(광성고)는 지역 토박이 답게 세밀한 지역 현안까지 파고들어간 공약을 내놓고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평갑 이성만 후보가 부개1동 주변 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고있다.

이 후보는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문화공원 조성 및 부평역 상권 활성화 등에 보다 집중하며 바닥민심을 파고들고 있으며, 정 후보는 지하철 7호선 급행노선 신설 등 서울과의 출퇴근 시간 단축 공약 등 굵직한 현안에 집중했다.

이 후보가 내놓은 핵심공약 몇 개를 살펴보면 특히 1. 3 보급단 이전 부지 활용법 및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국립과천과학관 같은 ‘과학관’ 건립 의견 및 주민 의견 적극 수렴 의지를 밝혔다

초기 계획보다 10년 이상 반환이 늦어진 부평미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법 및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한국 현대음악 전파 중심지였던 만큼 국립대중음악자료원 유치 및 생태문화공원 조성 의견을 제시했다. 방안으로는 미디어센터, 음악창작소, 메이커 스페이스, 디자인센터, 팹랩 (FabLab, fabrication laboratory)이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산업․문화공간인 “크리에이티브 센터” 건립과 더불어 문화예술과 생태 등을 최첨단 융합기술 등과 접목해 대한민국 최고 공원으로 조성할 것 등을 제시했다.

​부평역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부평역 지하상가 천정에 LED스크린을 이용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부평역 지하화해서 통합환승센터 설치, 지상에는 패션산업 등 중심업무지구 및 지식산업센터 개발 계획을 전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는 온라인주문 및 배달의 활성화로 인한 매출 하락 요인 등을 지적하며 타 유통채널의 장점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고객 접근성 강화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주문 후 단시간 내 배달 완료로 고객의 만족도 충족 및 지역주민들이 각종 모임, 소규모 행사, 문화생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 설치 등을 들었다.

정 후보의 핵심공약을 살펴보면 먼저 부평미군기지의 경우, 교육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명품 공원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미군기지 안은 역사문화유적 보존 및 역사기념관, 인천로봇체험학습관, 한국대중음악자료원 등 조성 및 ‘3보급단-미군기지-인천가족공원-만월산-광학산-인천대공원’ 연결 L자형 녹지축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서울 7호선 급행 노선을 신설해 부평구청에서 강남까지 40분대에 출근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제시했다. 7호선은 승객이 많고 다른 노선에 비해 운행 거리가 길어 9호선처럼 급행 노선을 만들면 시간 단축 효과가 큰 노선이기 때문에 급행노선이 신설되면 부평~장암 간 운행시간이 현재 104.5분에서 70분대(25.5분, 24.4% 단축)로 단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GTX-B 조기 착공 관련해서는 2021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1년 정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기존 군용철로를 활용한 부평 트램(산곡동~부평역~부개・일신동 연결) 건설도 제시했다. 그리고 경인전철 지하화 및 부평역세권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을 통해 부평을 수도권 서부 교통허브로 만들고 부평지하상가와 연계해 부평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연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연수 기자 press@incheonnews.com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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