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단체 5개 포함 총 8개 단체 선정

▲지난 28일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주민주도재생 공모사업 협약식’에서 박인규 센터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주민조직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뉴스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9일 ‘2020 주민주도재생 공모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월 16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주민주도재생 공모사업은 일반·지정·주제 등 3개 분야로 나눠 공모하였으며, 최종 선정된 8건의 공모사업은 총 1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11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일반공모는 저층주거지 관리사업·희망지 사업·새뜰사업 등이 완료된 지역에 주민 커뮤니티시설 또는 거점공간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부평구 맑은내 주민모임, 영성두레협동조합 등 2곳이 선정되었으며, 원도심  골목길 재생을 위한 주민공동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정공모는 동구 금곡동 주민조직이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주제공모는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구성된 주민조직 총 5곳이 선정되었으며, 지역 이야기를 영상 매체로 기록하는 기록화 사업 부문에는 코앤텍스트(동네언니들), 인더로컬 등 2곳,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모색하는 지역 브랜딩 개발 부문에는 작전마을학교네트워크, 잇다스페이스, Re-live 등 3곳이 선정되었다.
 
특히 주제공모의 인더로컬은 지역매거진을 발간하여 지역주민과 상인, 청년, 예술가들이 교류하는 사업을 계획하는 등 주제공모 선정단체들의 다채로운 청년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센터는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2020 새싹재생 주민공모사업’의 지원 대상을 오는 6월 4일 선정하는 등 주민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선정단체목록 ⓒ인천뉴스

박인규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주민활동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어 주민들의 지역재생에 대한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원하는 주민단체들과도 긴밀히 협업해 인천의 도시재생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