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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제2의 인생설계는 MBTI 성격유형검사로 시작하면 어떨까요?”

기사승인 2020.07.08  16: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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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문미자 인천 부평구 산곡노인문화센터장

▲문미자 인천 부평구 산곡노인문화센터장 ⓒ인천뉴스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성격이나 적성보다는 주어진 환경에 자신을 맞춰가며 살아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MBTI 성격유형 검사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오면서 잊고 살았던 자신만의 재능이나 성격, 또는 정말 하고 싶었던 일 등을 돌아보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미자(54) 산곡노인문화센터장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실시한 MBTI 성격유형검사에 대해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산곡노인문화센터는 지난 7일 센터 대강당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20여 명과 함께 성격유형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검사는 부평비전 2020위원회의 주민정책제안 접수내용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사업으로, 노령화시대에 맞는 삶의 질 향상과 맞춤형 심리진로상담에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로 실시됐다.

문 센터장은 “처음에는 96문항이나 되는 MBTI 검사를 어르신들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관련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큰 어려움 없이 끝마칠 수 있었다”며 “오히려 참여한 어르신들이 검사결과를 함께 공유하며 몹시 행복해 했다”고 전했다.

문 센터장에 의하면 검사결과에 따라 5가지 유형으로 나눠 그룹별 토의까지 마친 어르신들은 ‘몰랐던 성격을 알게 됐다. 남은 삶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런 기회가 나 뿐 아니라 다른 여러 노인들에게도 주어졌으면 한다’ 등 다양한 감정과 의사를 표명했다.

문 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준비했던 사업들이 거의 멈춰있는 상황에서 번외사업으로 진행한 MBTI를 통해 어르신들이 정말 원하는 이야기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기관이나 관련 공무원들이 제공하는 노인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적극 활용한다면 어르신들 각자의 성격이나 재능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및 그에 맞는 일자리 발굴 등에도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여쭙고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센터장은 부평구 취업지원센터에서 11년,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10년을 재직했으며 올해 4월 1일자로 산곡노인문화센터장으로 취임했다. 2004년과 2009년 그리고 2012년에 인천시장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보건복지부상을 수상했다.

[이연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연수 기자 press@incheonnews.com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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