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자문위원 등 도시발전 기본구상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내년 5월까지 GTX, 월판선, 제2경인선, KTX 등 교통변화 대처

송도역․유원지․시립박물관 등 공간․콘텐츠 융합 문화예술축도 검토

인천 연수구가 예측 가능한 도시 특성 분석을 통해 분야별 도시개발 방향과 중점과제를 도출해 내는 ‘연수구 도시발전 기본구상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재)인천연구원이 용역사로 나서 연수구 전역을 대상으로 내년 5월까지 급변하는 도시환경에 따른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과 도시경쟁력 제고 방안 마련 등 맞춤형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8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재)인천연구원 책임연구원, 분야별 자문위원, 구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재)인천연구원 이인재 총괄 책임연구원의 주요 과업내용과 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에 이어 연수구 관련부서와 자문위원의 의견 수렴을 위한 질의응답과 토론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주요 과업으로는 GTX, 월판선, 제2경인선, KTX 등 주변 교통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도시경쟁력 강화와 함께 역세권 개발 등 연수구 도시균형발전 방안 마련 등이다.

또 송도유원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의 적정한 개발방안과 송도역~역전시장, 시립박물관, 가천길병원 연수원, 초콜릿박물관 등 문화공간과 콘텐츠가 융합한 문화예술축 등이 검토된다.

이와 함께 건축, 재개발, 재생사업 등 원도심 균형발전 방향과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 등 연수구만의 특수성이 반영된 차별화 된 미래상들 구현해 낸다는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12개월로 올해 12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내년 4월 최종보고회를 준비하고 있고 내년 5월까지는 모든 용역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전문 분야별 검토와 자문 역할을 한 자문위원으로는 손민호 인하대교수, 박영정 연수문화재단 대표, 최효성 건축사 대표, 김환용 인천대 교수, 윤병조 인천대교수 등이 참여한다.

연수구는 이번 용역이 기존의 접근방식 보다는 미래발전과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연수구의 미래상과 표적형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등 어느 때 보다 역동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이번 용역을 통해 20년 뒤 연수구의 이미지와 형상이 뚜렷하게 제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기적으로는 결과물이 연수구 미래세대의 자유와 개방을 위한 청사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용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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