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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암기가 아닌, 실천하는 과목...현실과 직결할 수 있어야”

기사승인 2020.09.10  16: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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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최동석 인천 용현중학교 교사

“역사는 암기과목이 아닙니다. 우리의 현실과 어떻게 직결시킬지 연구하고 실천하는 학문이 바로 역사입니다. 지난 2018년 용현중학교에 부임하면서 만든 ‘인천역사바로알기’ 동아리 또한 그러한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아리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한 학생이 귀한 상을 받게 돼 지도교사로서 매우 기쁩니다.”

최동석(34) 용현중학교 교사는 ‘제18회 전국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에서 대상(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김민식(용현중 3학년/‘인천역사바로알기’ 동아리 회장)을 먼저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최 교사는 대상을 수상한 김민식 학생을 지도한 교사로서, 지도교사상(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후원하고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한 ‘전국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는 ‘한국 근현대사 속 전쟁의 기억, 평화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 문헌연구보고서 △ 현장조사보고서 △ 영상 자료의 세 영역으로 구분·진행되는 대회로써, 인천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교사는 “용현중학교에 부임하기 전 한오름 대안학교에서 8년 정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역사에 대해 흥미를 갖고 스스로 연구도 해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수방법 등을 많이 연구했는데, 용현중 학생들이 그러한 열정을 알아주고 함께 동참해줘 많이 고맙다”며 “문헌 조사에 필요한 국회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학내 모든 구성원들께도 감사한 마음이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최 교사의 지도 아래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민식 학생은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맞아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의 삶을 쫓아 작성한 ‘봉오동과 청산리 뜨거웠지만 알려지지 않은 독립군의 삶 속으로’ 문헌연구 보고서와 역사논술 영역에서 최고점을 받아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최동석 인천 용현중학교 교사

최 교사는 “봉오동·청산리 전투에 대해 8종 교과서를 분석했으나, 과정이나 세부적 내용은 생략된 채 ‘승리했다’ 정도로만 기술돼 있어 안타까웠다”며 “실제로 청산리 전투에서는 독립군 병력 1,600여 명(추정)이 매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시 동북아시아 최강부대(화력 장비 등)로 알려진 일본군 5,000여 명(추정)을 이긴 전투이다”는 말로 간단한 설명을 덧붙였다.

최 교사는  “역사수업을 통해 인연이 된 학생들이 동아리에 가입해 함께 문헌을 조사하고 잘 알지 못했던 우리의 역사를 발견해나가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회원(20여 명)과 이번에 동아리와 학교 대표로 참가해 최고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김민식 동아리 회장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오동·청산리 전투 뿐 아니라 학생들이 우리역사에 대한 아픈 부분까지 깊이 이해했으면 싶다”며 “절망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우리 선조들의 삶을 바로 들여다보고 앎으로써 현재의 삶 또한 바르고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른 역사의식이 있다면 코로나19 등 어려운 현실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현중학교(교장 정재오)는 인천시교육청의 동아시아시민교육 강화에 발맞춰 2019~2020 한국사 콘텐츠 제작팀, 동아시아시민교육 동아리, 동아시아시민교육 방과 후 학교 운영 등 학생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제18회 전국 우리역사바로알기' 대회에서 수상한 최민식 학생과 최동석 교사가 정재오 용현중학교 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연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연수 기자 press@incheonnews.com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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