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폐기물처리업체 큰불 이어 14일 오전에도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화재 발생

인천 남동산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의하면 14일 오전 11시 경 남동구 고잔동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8시 20분 경에도 고잔동에 위치한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9시간에 걸쳐 진화했다.

오늘 발생한 화장품 제조공장 불로 인해 경상 1명과 연기흡입 1명,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 2층 공장에서 위험 물질로 분류되는 '브롬산나트륨'을 보관용 2톤 탱크에서 위험물 혼합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인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일어난 대형화제 현장 영상 켑쳐 사진

앞서 진화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일어난 불은 인천리사이클링 외부에 쌓아놓은 재활용품(프라스틱, 종이류 등) 및 선별장 등 샌드위치패널 작업장이 소실한 화재로 파악하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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