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의향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Travel Bubble 체결이 해외여행 의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Travel bubble은  코로나19 우수 국가 간 협약을 통해 상호 입국자에게 2주간 자가 격리 면제 등 입국조치를 완화해주는 제도다.

공사는 Travel Bubble 정책이 국제선 항공 여객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체결의 효과가 큰 노선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의향 조사는 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만 18세 이상 내국인 600명, 외국인(베트남, 중국) 400명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형태로 진행되었다.

Travel Bubble 체결 전에는 해외여행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내국인 11.2%, 외국인 20.8%에 불과했으나, 체결 후에는 내국인 52.8%, 외국인 72.2%로 조사되어 정책 체결 전 대비 내국인 41.6%p, 외국인 51.4%p씩 크게 증가하였다.

Travel Bubble 체결 후 여행할 의향이 생긴 이유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없을 것 같아서’가 32.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위 새로운 여행지를 탐험하기 위해서(25.6%), 3위 희망 선호 도시/지역이어서(7.4%) 순으로 나타났다.

정책 체결 후에도 여행할 의향이 없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61.6%)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여 여행객들이 여행안전과 위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밖에도 2위 휴가 비용이 부담스러워서(9%), 3위 건강상의 이유(7.4%) 등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응답하였다.

Travel Bubble 선호 국가는 내국인은 동남아(20.3%), 외국인은 한국(32.4%)이 1순위로 나타났으며, 정책 체결 후 여행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내국인은 자연 풍경 감상 및 역사 유적지 방문(52.8%), 외국인은 음식/미식 탐방(34.6%)이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다.

Travel Bubble 정책이 무엇인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국인 30.3%, 외국인 66%가 그렇다고 응답해 Travel Bubble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국제 항공 노선의 단계적인 회복에 Travel Bubble 정책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정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항공 산업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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