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GTX-D 노선 신설 필요성 강조

- 서정협 서울시장 대행, “필요하다”, “적극 협력하겠다” 답변

▲김교흥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 의원(인천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GTX-D 노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서정협 서울시장 대행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교흥 의원은 “기존 GTX-A∙B∙C노선은 남북축으로만 연결되기 때문에 동서축을 연결할 GTX-D 노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이에 서정협 서울시장 대행도 “동서방향으로 관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시설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또한 서울시가 2호선 혼잡완화를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하던 남부광역급행철도가 강남 집값 상승 등의 이유로 막혀있는 점을 지적하며, GTX-D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지하철 2호선 혼잡완화는 물론 인천의 영종, 청라, 가정, 계양, 검단 신도시와 경기 김포의 한강신도시로 급행철도가 연결돼 강남4구의 인구 분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대행은 “2호선 혼잡도를 완화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동의했다.

김 의원은 서울 남부권에서 인천공항까지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편하게 왕래할 수 있다는 장점과 영국이 Cross Rail을 만들어 런던의 부동산 안정을 이끌어낸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교흥 의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서울시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서정협 서울시장 대행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교흥 의원은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GTX-D 노선의 필요성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주장했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계획 수립 중에 있으니 수요나 재정비용, 사업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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