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낸시랭 이혼 (사진=낸시랭 SNS)

[인천뉴스=강명수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씨와 이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갈등, 폭력, 그리고 자살기도까지 이어진 다사다난한 결혼생활을 1년도 채 되지 않아 마감하게 된다. 

왕진진 씨는 10일 오전 극단적인 선택으로 죽음 직전의 상황을 맞았다가 지인의 구조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나절만에 퇴원을 강행했다는 왕진진 씨는 현재의 극단적 상황에 괴롭고 힘든 심경을 전했다.

왕진진 씨는 특히 뉴스컬처를 통해 아내 낸시랭이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이미 마음이 떠났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착찹한 마음을 드러냈다. 

왕진진 씨와 낸시랭의 이혼 소식으로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던 이들의 결혼 초반이 조명된다. 왕진진 씨의 각종 범죄 전력에 낸시랭의 즉흥적 결정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 때문에 원치 않게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던 부부다. 그럼에도 불구, 낸시랭과 왕진진 씨는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공개해왔다.

그럼에도 결국 갈등을 봉합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낸시랭은 남편의 폭력 의혹에 원만한 해결이 있었음을 한 차례 밝혔으나, 이날 왕진진 씨의 이혼 언급이 나오면서 부부의 갈등이 완전히 봉합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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