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이헌 / 사진=자료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커피콘서트'의 상반기 라인업을 15일 공개했다.

해당 대상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총 5회차의 공연이다.

커피콘서트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매달 한 번,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로, 지난 2008년 시작되어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에도 커피콘서트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3월에는 인천 출신의 음악인이자 세르비아의 국민가수라 불리는 테너 이헌이 올해 커피콘서트의 막을 열고, 4월에는 배우 '김성녀'가 모노드라마형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어 5월에는 각종 세계 콩쿠르를 휩쓸며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로 구성된 '신박듀오'가 피아노 연주를 펼친다.

6월에는 우리나라 대표 무용단체인 인천시립무용단의 신설 인기 프로그램 '춤 담은 자리'와 평론가 윤중강의 '오고무', '춘앵무' 등에 대한 춤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섬세한 미성의 음색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한국 포크음악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가수 박학기가 7월의 무대를 책임지며, 자신의 대표곡들을 부르며 상반기 커피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커피콘서트 상반기 시즌권’은 21일 오후 2시부터 50석의 한정된 좌석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전화 신청만 가능하며, 이 경우 정상가 대비 총 2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커피콘서트 3월 공연은 2월 1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사이트 및 유선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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