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역이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인천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5일 오전 12시 기준으로 동구 186㎍/㎥, 중구 194㎍/㎥, 미추홀구 172㎍/㎥ 연수구 177㎍/㎥ 옹진군 203㎍/㎥ 등으로 ‘매우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5일 연속 미세먼지 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기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이다.

시는 5일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에는 역부족이다.

시교육청도 4일 서둘러 단축수업 및 실외활동 금지 검토 등 각 학교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따른 공문을 보내는 등 미세먼지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한편 수도권과 충청지역 등 서부권역에는 5일 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이며 주변 대기 흐름이 정체돼 있어 내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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