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뜨뜨뜨 유튜브 영상(05.23) 캡쳐. / 사진=뜨뜨뜨뜨 유튜브 채널

 

유튜버이자 BJ로 활동하고 있는 '뜨뜨뜨뜨(본명 석주형)'가 트위치 영구 정지 문제와 관련해 오는 29일 공식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뜨뜨뜨뜨는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트위치 관련 입장표명 공지 입니다. (5월 25일 밤 9시 업로드 예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해당 이슈에 관한 공식 입장 표명을 예고했다. '뜨뜨뜨뜨'는 11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유튜버 겸 BJ로, 아프리카 TV에서 게임 BJ로 활동하고 있다. 뜨뜨가 영상 속에서 언급한 BJ 릴카도 유튜브 8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겸 BJ로, 게임 및 일상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다. 둘 다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기 전 '트위치'에서 활동했다. 

뜨뜨뜨뜨는 먼저 "여러분께 좀 더 명확한 전달을 위해 이야기를 글로 정리해 읽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운을 뗐다. 뜨뜨뜨뜨는 "저는 2017년도까지 트위치에서 활동하던 스트리머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 12월 21일, 사전에 어떤 경고나 유예기간도 없이 서면상 영구 정지 후 2018년 1월 1일 실질적 영구 정지 처분을 받게 됩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트위치 코리아 측은 미국 본사에서 조사한 결과 '뜨뜨뜨뜨'와 '릴카'의 채널에 오랜 시간에 걸쳐 수상한 뷰어 쉽 수치가 발견되어 파트너쉽 해제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고. 뜨뜨뜨뜨는 이에 대해 "릴카님과 저는 소위 말하는 '뷰봇'을 단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었고, 트위치 코리아와 본사에 자신의 결백을 밝힐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뷰어쉽이란 방송에 로봇을 이용해 비정상적으로 시청자를 늘리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어 "트위치 코리아는 '본사에게서 연락을 받고 알게 된 것으로, 우리는 모르는 일이었다'고 말하며 도움을 줄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위치 본사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메일로 접촉을 수 차례 시도했으나 한 번도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뜨뜨뜨뜨는 "이후 트위치 파트너 계약서상의 내용대로 중재를 신청했으며, 오는 25일 오후 9시에 공식 입장을 표명함과 동시에 1년 6개월 동안 밝혀낸 사실들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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