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체의 인력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기능인력 육성 기대

 

인천시교육청이 직업계고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공동체와 손을 맞잡았다.

시교육청은 14일(금)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직업계고 발전을 위한 민·산·학·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 직업계고는 지난 해 학령인구 감소와 특성화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등으로 인해 신입생 미달사태를 겪었고, 최근 졸업생들의 취업률도 점차 하향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 지난 2018 인천 직업교육 추진 과정 및 성과 그리고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 2019년도 중점 추진사항으로 ▲직업고계 신입생 충원 100% 달성 정책 추진 ▲학교별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및 교원전문성 향상 지원 ▲현장실습 안정성 확보 및 취업활성화 ▲지역산업과 연계한 학과개편 및 인천형 직업교육 모델 개발을 위한 특성화고 중장기 혁신방안 연구(7천5백만원)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를 통해 인천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천직업교육 활성화 방안 및 선취업·후학습 활성화 지원 방안이 주로 다뤄졌으며 이 밖에도 고졸 취업활성화 방안, 참여 기관 간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인천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구축한 이번 민·산·학·관 협의회는 학교운영위원 대표, 학부모 대표,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지역 대학교, 교직 단체 대표, 인천시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24개 단체 및 기관의 대표 26명으로 구성됐다.

창의인재교육과 김동호 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인천 직업교육이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인천에서 나고 자라서 교육받고 직업까지 가질 수 있는 인천 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찾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25일 교육부는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하는 일변도를 벗어나 청년의 다양한 성장경로를 구현하는 비전으로 학생은 원하는 시기에 언제나 직업교육을 받고 고졸로도 충분히 사회적으로 자립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직업기초능력과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고졸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지역사회 취업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목표를 기본방향으로 한 '2019 국가 직업교육 정책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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