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 27일 4차 수질검사 결과 발표

▲ 27일 서구 청라동 급배수 계통 소화전에서 이토작업 진행 모습 ⓒ 인천뉴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 4차 수질검사결과, 지난 3차에서 잔류염소 기준을 미달한 3개 지점도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았다.

지원단은 27일 오후 5시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작업 상황 및 4차 수질검사결과’를 공개했다.

총 4회에 걸친 수질검사결과, 평균 탁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이며, 망간(기준: 0.05mg/L)과 철(기준: 0.3mg/L)은 급수계통과 수용가 대표지점, 민원가정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지난 3차(6월25일) 수질검사결과, 잔류염소 기준을 미달한 3개 지점에 대해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되었다.

4차 수질검사(6월 26일 채수)는 공촌정수장 등 총 37개 지점(송수관로․배수지 등 급수계통 14개소, 수용가 대표지점 17개소, 수질문제가 제기된 민원가정 6개소)에 대해 13개 항목을 분석했다.

▲ 송수관로 이토지점 ⓒ 인천뉴스

2차(6월24일) 검사결과 저수조 영향으로 탁도기준(0.5NTU)을 초과한 심곡도서관에서 6월26일 저수조 유입부와 도서관내 수도꼭지 수질분석을 시행하고 인접 서구청 주변 1개소를 추가하여 분석하였다.

심곡도서관의 수질분석 결과 탁도(저수조 유입 0.12→수도꼭지 0.20NTU)는 수질기준을 만족하였으나, 잔류염소는 저수조 유입부(0.62mg/L)에서는 양호하나, 수도꼭지에서는 불검출되어 저수조와 옥내배관에서의 잔류염소가 소모된 것으로 판단된다.

‘정상화지원반’은 그간 송수관에서 배수지까지 청소작업 이후 관로안정화 단계이고, 급배수관은 집중 방류하여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송수관로 8개소에 14천톤(누적 271천톤), 급·배수관로 소블럭 198개소에 26천톤(누적 423천톤)의 수돗물을 배수했다. 또 송수관로는 당초 15개소에서 8개소로 줄였으며, 급배수 계통은 고정적으로 운영하는 49개소 이외 민원발생지역 등을 추가하여 총 198개소에 대해 이토(물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급배수관 작업시 지역에 따라 가정내 수돗물 수질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칠수 있어 방류계획을 주민들께 사전에 공지하는 등 생활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교육청, 서구·중구청은 취약계층 및 수돗물 민원 집중지역의 식수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입수돗물, 생수 및 학교급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인천시는 26일 병입수돗물 2,400병(누적 1,066.8천병), 생수(먹는샘물) 22톤(누적 4,248톤)을 추가 지원했고, 시 교육청은 수돗물 피해 160개 학교(유치원 포함) 중 생수(103개교), 급수차(39개교) 등 142개교에 지원 중이다.

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의견수렴 또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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