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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광역교통 호재로 미분양 제로

기사승인 2019.09.17  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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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단지에서 3천여 세대 완판

인천 검단신도시 미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2018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8개 필지에서 아파트 9,500여 세대를 공급했으나, 3기 신도시 지정 등의 여파로 4개 단지만이 공급 완료되었고 나머지 4개 단지에서 3천여 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 한동안 고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검단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계획들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발길이 다시 검단신도시로 향하고 있다. 

최근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인천2호선 김포·일산 연장,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조기 개통 등 잇따른 교통 호재에 힘입어 미분양 물량이 급속도로 소진되어 17일 현재 모두 완판됐다.

최근 검단신도시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모두 해소된 것은 5호선(가칭 ‘한강선’)의 검단 연장에 대한 기대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공급 감소 예측, 3기 신도시 공급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요인에 크게 힘입은 것으로 판단된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수도권 1~3기 신도시를 망라한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담은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이 10월 이후 발표된다. 

여기에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는데, 서울5호선 김포 연장은 서울 강서구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경유해 김포 양곡을 잇는 노선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 건설계획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속하게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5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5호선 연장사업을 ‘수도권 서북부 1·2기 신도시 보완 방안’에도 포함시켰다. 

또, 7월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포시의 김포한강선 타당성조사 결과를 2021년 고시 예정인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 8월 21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것도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주택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몸살을 앓았던 검단신도시가 다시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은 기존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출발하여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4.45㎞ 구간(정거장 3곳)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계양역~검단신도시 6.9㎞ 구간)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사업비 4천126억 원을 투입해 2024년 착공,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2호선은 검단지구를 통과하여 김포와 일산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5월 발표한 수도권 서북부권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에 인천2호선의 김포·일산 연장이 포함됐다.

 연장 노선은 불로지구~걸포북변역~킨텍스역~주엽역~일산역 등 약 12㎞ 노선을 연장해 GTX-A 노선(파주~동탄 노선)과 연결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중 최적 노선을 마련하고 인천시·경기도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까지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림픽대로와 직접 이어지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2023년 개통예정으로 있어 검단신도시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와 같이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인천2호선 검단 연장 후 GTX-A 노선 연결, 서울9호선 공항철도 연결(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 계양역 연결)이 현실화 된다면 검단신도시는 그간의 위기론을 타파하고 인천 서북부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양순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양순열 기자 press@incheonnews.com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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