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인천시와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 인천뉴스

인천시가 내년에 3조4천억 국비 확보와 수도권 매립지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뛰고 있다.

인천시와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오후 국회의원 회관에서 인천지역 당면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인천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윤관석 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국비 4조원 시대의 물꼬를 트고자 2020년 국비 지원 요청사업과 인천시 당면 현안 해결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인천광역시를 시작으로 10월 31일 까지 17개 시․도와 중앙당 차원에서 당대표를 중심으로 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박남춘 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하여 더불어민주당과 지역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로 GTX-B 예타 통과,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예타 선정, 국립 인천해양박물관건립 예타 통과, 스타트업 파크 공모선정, 당과 정부의 장기미집행 공원 해소 대책 마련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당면 현안인 수도권 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해결과 ▲GTX-B의 조속한 착공 ▲ 민자고속도로(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영종 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 ▲인천공항형 일자리창출 항공정비산업 육성 ▲인천지방법원․검찰청의 서북부지원․지청 설치 등 주요 현안 사업 해결에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2020년 국비 확보 관련해서는 2019년 사상 처음으로 3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10% 이상 증가된 3조 4천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시 국비목표액은 올해  3조 815억원에서 내년은 3조4,000억원 (증 3,185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220억원)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건립(55억원) ▲ 가좌분뇨처리시설 확충사업(50억) ▲하수관로 정비사업(36억원) ▲산곡동 도로개설(27억원) 등 19개 사업예산 684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 박남춘 인천시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인천뉴스

 박남춘 시장은 “중앙당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야말로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창출에 큰 밑걸음으로 작용함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해찬 당대표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GTX-B노선 예비타당성 통과와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산단 선정을 축하하면서 인천시의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반영사업 추진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오늘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하여 질병 확산 및 원천 차단을 위한 방역에 인천시의 총력대응을 당부했다.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은 “인천시와 긴밀한 소통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GTX-B노선 예타 통과와 제2경인선 예타 선정, 인천2호선 검단연장 예타 선정 등 인천 교통혁명 토대를 다지는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하지만 심각한 원도심 쇠퇴문제와 침체된 지역경제, 수도권매립지, 일자리 확충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산적한 현안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가 요청한 2020년 국비 4조 500억원의 확보와 반영을 위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중앙당 지도부의 관심과 지원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천시당은 특히 주요 당면 현안인 수도권 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해결과 ▲GTX-B의 조속한 착공 ▲ 민자고속도로(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영종 공항철도 운임체계 개선 ▲인천공항형 일자리창출 항공정비산업 육성 ▲인천지방법원․검찰청의 서북부지원․지청 설치 등 주요 현안 사업 해결에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박남춘 시장은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에서 서울7호선 청라 연장 내년도 사업비 220억 원 중 100억 원이 반영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기재부는 추후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 증액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건립, 항공정비업 육성, 송도 녹색환경금융도시 조성, CTCN 아‧태 지역사무소 유치 등 인천만의 성장 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국비 확보도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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