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교대, 인천대 통합 또는 대학원대학 유치로 
- 계산종합의료단지, 최대 요양병원 및 종합병원 추진

최원식 후보. 인천뉴스DB
최원식 후보. 인천뉴스DB

[인천뉴스 박창우 기자] 22대 총선 계양갑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는 경인교대를 인천 서북부 지역의 주요 거점대학으로 전환시겨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 후보는 경인교대를 인천대와 통합시키는 방법과 인천대, 인하대,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등 타 대학과 공동으로 탄소중립 관련학과를 통합 운영하는 대학원대학 공동 설립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990년 계산동에 둥지를 튼 인천교대가 2005년 안양에 경기캠퍼스를 개교하면서 계산동의 인천캠퍼스는 학생 및 교직원 감소로 인한 공동화와 인근 상권이 침체기를 맡게 됐다.

경인교대 전경. 인천뉴스 DB
경인교대 전경. 인천뉴스 DB

이후 인천 서부 교육국제화 특구 추진 및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 지원사업 등을 펼쳐오기도 했지만 학교 공동화와 주변 상권 침체를 근본적으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 후보는 “인천지역은 GCF사무국, UNOSD(지속가능발전센터)를 비롯한 환경관련 국제기구들이 많이 있으나, 각 대학별 수도권정비법에 의한 규제로 탄소중립에 대비한 환경과 미래에너지, ESG경영, UN-SDGs(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등 전문학과 추진에 제약이 많아 각 대학들이 공동으로 대학원대학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후보는 “계양을 원희룡 후보와 공동으로 공약한 전국 최초 사교육비 경감 시범지구 추진 시, 경인교대는 공공학원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현재 서송병원이 들어선 계산의료단지 전경. 인천뉴스 DB
현재 서송병원이 들어선 계산의료단지 전경. 인천뉴스 DB

또 최원식 후보는 계산동에 위치한 계산종합의료단지 정상화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계산종합의료단지는 2015년 저출산고령화사회에 대비해서 인천시가 전국 최대의 요양병원을 종합병원 설립 조건부로 인가해 준 사업이다. 

그러나 병원측이 요양병원을 인천시 승인없이 재활병원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조건부 사항인 종합병원은 건축하지 않고 탈법으로 운영하다 인천시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고, 인천시 인가조건 이행을 준비 중에 있다.  

최 후보는 “계양구의 대표적인 시설들인 경인교대와 계산종합의료단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진력 있는 준비된 일꾼 최원식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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